‘대표팀 은퇴’ 바란, “일정 과부하로 숨이 막혔다”

‘대표팀 은퇴’ 바란, “일정 과부하로 숨이 막혔다”

인터풋볼 2023-02-08 0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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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파엘 바란(29)이 프랑스 대표팀에서 은퇴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일(한국시간),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란은 개인 SNS를 통해 “10년 동안 위대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광이었다. 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다. 지난 몇 달 동안 고민했었고, 이제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신들과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이 그립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세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야 할 때가 왔다. 프랑스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그들은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바란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사이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었다. 2013년 3월 데뷔하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93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의 기량과 리더십을 고려했을 때 2026 북중미 월드컵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큰 아쉬움이 따랐다. 바란은 이후 7일(한국시간) 프랑스 ‘카날+’를 통해 배경을 밝혔다. 그는 “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바쳤다. 세탁기처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쉴 새 없이 경기를 했고 과부하가 걸렸다. 숨이 막힐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바란은 소속팀 일정과 대표팀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는 게 벅찼던 것.

지네딘 지단 등 다른 감독이 왔더라도 마찬가지였다. 바란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개인적인 결정이었다. 다른 선수들, 감독의 계약 연장, 연맹에서 일어나는 일들 등 그것들과 내 결정은 연관성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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