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가 아이돌을 졸업하고 배우로 전향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7일(현지 시간) 일본 현지 매체 웹더텔레비전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야부키 나코는 오는 4월 1일 HKT48 졸업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야부키 나코는 "졸업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20살에 HKT48을 졸업할 생각이 있었다."라며, "코로나19 전에는 모든 AKB 자매 그룹이 모여 20살 성인식을 했기에 그때 센터가 돼 졸업을 할 생각이었다. (아이즈원 활동을 위해) 한국에 가고 여러 일이 있어 언제 졸업할지 고민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 나 자신이나 팬들, 멤버들에게 적당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로서의 목표는 다 이뤄, 이제는 배우 활동에 집중
그는 "아이돌로서 미련은 없다. 센터, 총선거 선발, AKB48에 들어간 것 등 아이돌로서의 목표는 다 달성했다. 정말 열심히 임한 아이돌 생활이었다"라며 지난 아이돌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야부키 나코는 "앞으로 배우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기력 등을 계속 연마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야부키 나코는 8일 발매하는 HKT48 16번째 싱글 앨범 ‘君はもっとできる’(너는 더 잘 할 수 있어)를 마지막으로 HKT48에서 졸업한다. 그는 HKT48외에도 AKB48, 아이즈원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현재 르세라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같은 그룹 출신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소속된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소문이 있어 야부키 나코의 다음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야부키 나코가 속한 HKT48은 AKB48 프로듀서 야키모토 야스시의 기획에 의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으로 2011년 결성되었으며, 그룹명의 HKT는 후쿠오카의 서부 지역인 하카타에서 따온 것이다.
2018년 방영된 글로벌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일부 멤버들이 참가하며, 그중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각각 2위, 6위를 차지하며 아이즈원으로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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