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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일, 유명 연예인 노홍철은 유튜버 빠니보틀과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빠니보틀에게 “내가 죽더라도 유튜브 영상을 찍어라”라며 말한 사실이 공개 돼 대중들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남다른 긍정 마인드를 가진 그는 음주운전 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무한도전을 하차한 뒤 '홍철 빵집' 사업을 성공시켜 김해에 2호점을 냈고, 200억 건물주가 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업에 성공한 노홍철의 방송 복귀"를 희망하며 그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사고를 당한 노홍철
인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베트남 여행을 떠난 방송인 노홍철이 오토바이를 몰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6일, 방송인 노홍철(44)이 베트남 여행 중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초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6일 유튜브 채널에 베트남 여행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귀국을 이틀 앞둔 노홍철과 빠니보틀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며 호찌민 근교에 있는 캠핑장으로 향하기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여한 오토바이를 타고 혼잡한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교외 지역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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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빠니보틀은 오토바이를 멈춰섰습니다. 앞서 달리던 노홍철이 아스팔트 도로에 쓰러져 있던 것이었습니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하게 흘러 있는 등 노홍철의 상태는 꽤 심각했습니다.
당황한 빠니보틀은 "미치겠다"며 헬멧을 집어 던지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노홍철이 다친 부위를 지혈하던 그는 "플리즈(Please)! 플리즈! 호스피탈(hospital)! 호스피탈!"이라고 연신 외치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다행히 노홍철은 걸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빠니보틀은 노홍철을 일으켜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현장에 있던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앰뷸런스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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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있던 약국에서는 빠니보틀에게 지혈 솜을 건넸고, 한 현지 여성은 누워있는 노홍철의 얼굴에 우산을 씌워줬습니다.
약 30분이 지나자 앰뷸런스가 도착했고, 노홍철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숨 돌린 빠니보틀은 "피 흘리는 양을 보고 '진짜 큰일 났다' 싶었는데 천만다행이다. 바닥에 피가 흥건해서 깜짝 놀랐다. 지혈된 게 신기하다"고 털어놨습니다.
노홍철은 "피를 많이 흘리니까 어지럽더라.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 얼얼하다"며
"난 이제 숙소 가서 안정을 취하겠지만, 넌 꼭 이 여행을 마무리해 줘. 난 틀렸다. 먼저 가. 고향에서 영상으로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빠니보틀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듯 "마지막은 바퀴벌레 없는 좋은 숙소에서 하루만 재워줘. 비데 있는 호텔에서"라고 요청해 그 와중에도 웃음을 자아내는 긍정적이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빠니보틀은 "제가 호텔 잡아도 지금 (상태가 좋지 않아) 못 가실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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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농담이 아니라 지금 기분이 좋다. 난 평상시에 너무 몸을 사려서 이럴 기회가 없다"며
"기승전결이 있는 여행이라 너무 좋다. 나는야 럭키 가이. 다른 사람이었으면 여기 있겠냐. 저기 (하늘에) 있겠지"라고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습니다.
노홍철은 불과 며칠 전에도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고 전해졌습니다.
빠니보틀은 "그때도 사고 나서 (카메라로) 안 찍었더니 형이 신신당부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찍어달라'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지라도 무조건 꼭 영상을 찍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까 사고 날 때 놀라서 안 찍고 있다가 찍긴 찍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홍철은 "내가 피 철철 나는데도 '카메…'라고 얘기하지 않았냐. 입이 안 떨어졌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규모가 더 큰 국제병원으로 옮긴 노홍철은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했고, 다행히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흉터를 꿰매고 퇴원한 노홍철은 빠니보틀과 호텔의 59층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노홍철은 "내가 아무 일도 없었다면 이렇게 좋진 않았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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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홍철은 1979년 3월 31일 출생으로 올해 만 43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2004년 Mnet 예능 프로그램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한 이후 MBC '놀러와', '무한도전' 등으로 대중들의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2014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10개월 뒤 복귀했습니다.
그는 2021년 1월 "더 자유인이 되겠다고 결정했다"며 MBC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했습니다. 현재 빵집,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입담만큼 부동산 매입도 잘하는 노홍철
방송인 노홍철은 재치있는 입담과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부동산 투자에도 뛰어난 안목을 갖춘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신사동 건물을 매입한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시세가 80억원 가까이 올랐을 뿐 아니라 과거 용산동 소재 건물도 매입 2년여 만에 7억여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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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2018년 11월 122억원에 매입했습니다. 해당 건물의 규모는 대지면적 517.5㎡(약 156평), 연면적은 1374㎡(약 415평) 등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우람 원빌딩 팀장은 “노홍철 씨가 보유하고 있는 신사동 건물은 압구정역 역세권에 자리잡은 건물로 현대고등학교와 신구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며
“가로수길 이면에 맞닿아 있어 배후세대는 물론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현재 약 2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게 이 팀장의 설명이였습니다. 매입 후 불과 2년여 만에 시세가 무려 80억원 가까이 오른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덧으로 노홍철의 부동산 투자 안목은 이뿐만이 아니라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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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홍철은 2016년 용산 해방촌 신흥시장 2층 건물을 6억7000만원에 매입한 후 개조해 ‘철든책방’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매입한 지 2년 뒤인 2018년 해당 건물을 14억4000만원에 매각하면서 7억여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노홍철은 전통부촌으로 손꼽히는 용산구 후암동에도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13억9000만원에 매입한 곳으로, 규모는 대지면적 260.80㎡(약 78평), 연면적 270.79㎡(약 81평)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노홍철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층은 직접 운영하는 빵집인 ‘홍철빵집’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팀장은 “노홍철이 소유하고 있는 이 건물은 저층 주택을 개조한 상가들이 위치해 있으며, 남산 아래 골목 상권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며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28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매입할 당시 금액인 13억90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암동 인근에 거주 중인 이경순(여·62·가명) 씨는 “지난해 노홍철이 있는 홍철책빵에 간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홍철의 가게에 많이 방문해서 빵을 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며
“노홍철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해주고 사진이나 사인 요청에도 잘 응해주는 모습을 보고 잘나가는 스타는 역시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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