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돌려줘” 투어2000 폐업 위기, 예약금 반환도 없이 일방적 계약 해제…피해자 최소 1000명

“내 돈 돌려줘” 투어2000 폐업 위기, 예약금 반환도 없이 일방적 계약 해제…피해자 최소 1000명

이슈맥스 2023-02-08 23:34:35 신고

3줄요약

투어2000 일방적 계약해제 예약금 반환 깜깜무소식


여행사 투어2000 폐업 위기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여행사 투어2000은 일방적 계약해제 통보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상담만 6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투어2000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접수 현황을 보면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43.1%(72건)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계약 불이행(불완전이행)’ 35.3%(59건), 청약철회 6.6%(11건) 순으로 계약해제·해지와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등의 불만 상담이 줄을 이었다.

따라서 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포함 소비자들은 투어2000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투어 2000은 계약해제 통보 이후에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8일 쿠키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여행사 투어2000은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인 영업중단 메시지를 보내기 4시간 전 회사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 30여 명에 달했던 투어2000은 현재 양무승 대표, 대표 아들, 총괄부장, 정산팀 1명, 인사팀 1명 등 총 5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모든 직원은 31일 권고사직을 당했고 직원들은 통보 바로 다음 날인 2월 1일부터 회사 출근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투어2000 양무승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영업 재개를 위한 조치이며, 폐업 등 영업종료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직원들은 회사 재기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한편 투어2000은 지난 1월 31일 오후 6시 40분경 해당 업체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매한 구매자들에게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다음 달은 2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일부 소비자들 중에서는 다음날 출국 예정인 사람도 있었으며, 예약금 조차 제때 돌려주지 않아 투어2000을 통해 여행 계획을 세운 고객들은 손발이 모두 묶인 상태다.

투어2000 홈페이지에 표기된 각 상품들의 예약자 수를 보면 유럽 등 100만 원을 넘는 고액 상품 예약 건수만 약 1000여 건으로 정확한 피해 금액이 추산하기 어렵지만 수십억 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도 투어 2000의 영업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계약을 하지 말고 기존 계약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있다면 1372 소비자 상담 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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