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오니 김연견 이탈’ 현대건설, 선두 수성 최대 위기

‘몬타뇨 오니 김연견 이탈’ 현대건설, 선두 수성 최대 위기

데일리안 2023-02-09 00:01:00 신고

3줄요약

주전 리베로 김연견,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2위 흥국생명과 승점 동률, 수비력 약화 예상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김연견. ⓒ KOVO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김연견. ⓒ KOVO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선두 수성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0-3(21-25 25-27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패(21승) 째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20승 6패)과 승점이 60으로 같아졌다. 승수에서 앞서 간신히 선두 자리를 지켜냈지만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놓였다.

이날 패배보다 더욱 뼈아팠던 것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이다.

김연견은 2세트 막판 디그 과정에서 오른쪽 발을 다쳤다. 코트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던 그는 결국 구단 스태프에 안겨 경기장을 떠났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김연견은 MRI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2주간 발목을 고정해야 하고, 이후 추가 검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연견은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올 시즌 디그 부문 1위인 주전 리베로의 공백은 다소 크게 느껴진다.

선두 수성에 최대 위기를 맞이한 현대건설. ⓒ KOVO 선두 수성에 최대 위기를 맞이한 현대건설. ⓒ KOVO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김연견의 부상 이탈 시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개막 15연승을 내달릴 때만 해도 독주체제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지난해 12월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야스민은 지난해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밟지 못했고, 현대건설은 국내 선수들로만 한 달 넘게 경기를 치러왔다.

현대건설은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음에도 7승 5패로 잘 버텨내며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올 시즌 기록한 패배가 모두 야스민이 없을 때 나왔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야스민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전격 영입했다.

과거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몬타뇨의 가세는 현대건설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몬타뇨 영입으로 다시 완전체를 앞두고 있었던 현대건설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김연견의 부상 이탈로 수비에 구멍이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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