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손해 봤어"... 아이돌계 조상 '보아'에게 팩폭 날린 아이돌의 충격적 정체

"이미지 손해 봤어"... 아이돌계 조상 '보아'에게 팩폭 날린 아이돌의 충격적 정체

살구뉴스 2023-02-09 0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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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2023년 1월 24일 치러진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의미심장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컴백한 '갓더비트'가 본상을 수상한 가운데, '갓더비트'의 리더 격인 보아, 둘째를 맡고 있는 태연의 소감이 확연히 달랐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태연과 보아가 기싸움하는 듯한 장면까지 포착되며 '갓더비트'와 관련해 두 사람의 입장차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상식 장면이 화제가 되자 갓더비트 활동 상황과  최근 SM 엔터테이먼트의 걸그룹들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M ENT

갓더비트는 대한민국의 소속사 SM엔터테이먼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Girls On Top의 첫 번째 유닛 그룹으로 2022년 1월에 공개됐습니다. 멤버로는  보아와 '소녀시대'의 태연, 효연 그리고 '레드벨벳'의 슬기, 웬디,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까지 SM의 안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들로 채워진 멤버 구성으로 결성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전원 한국인 그룹인 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유튜브 '스포츠 서울'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갓더비트가 본상을 수상하자, 태연은 “훌륭한 멤버들과 함께했어서 영광이었다”며 모두 과거의 일로 이야기했습니다. 마치 이번을 마지막으로 유닛활동이 끝난 것처럼 보이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아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모일 수 있는 그룹은 저희밖에 없다”며 갓더비트에 대한 자부심을 밝히는가 하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일회성이 아니라 미니앨범까지 나올 수 있었다고 새 앨범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마무리 지으며 갓더비트에 이별을 고하는 듯한 태연의 발언과 대조되게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갓더비트 활동에 불만이 쌓였던 태연, 공식 석상에서까지 감정 표출

유튜브 '스포츠 서울'

그런데 보아가 말할 때 활짝 웃으며 리액션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태연은 별다른 리액션 없이 무표정을 유지했습니다. 수상에 전혀 기쁜 내색을 보이지 않고 차분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표정을 일관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상식에서 그가 솔로앨범으로 본상을 탔을 때와 너무도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솔로 앨범으로 상을 받으러 올라갈 때는 호명됐을 때부터 활짝 웃었고, 눈물을 글썽이며 수상소감을 했는데 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 분명했습니다.

솔로 앨범 수상 당시 태연 / 갓더비트 수상 당시 태연

태연은 솔로 앨범 수상 당시 “‘INVU’곡은 확신이 든 곡이었다, 믿어주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하며 울컥 눈물을 보였고, 갓더비트 수상에서 무표정을 유지했습니다. 두 태도가 비교되자 팬들에게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장면은 더 있었습니다. 소감하러 올라가는 도중 보아가 태연에게 트로피를 넘겨주자 태연은 그걸 보지도 않고 슬기에게 곧장 넘겨버리는 모습입니다.

KBS JOY '서울 가요 대전'

갑자기 트로피를 떠안은 슬기는 당황한 듯 웃었고, 그걸 본 보아가 웃으며 넘어가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트로피를 받기 싫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보아가 레전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을 때도 효연은 웃으며 나서서 악수를 한 반면, 태연은 그녀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환호만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연속으로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태연은 '갓더비트의 신곡 활동을 반대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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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장에 대한 근거는 타당했습니다. 태연은 지난 해, "솔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발언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공개된 건 콘서트 공지가 아닌, '갓더비트' 활동이었습니다. 결국 태연의 단독 콘서트가 유닛 활동 때문에 밀렸다는 사실이 암묵적으로 공인되면서 '태연이 갓더비트 활동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한 태도'에 대한 설명이 되었습니다.

유튜브 '이슈피드'

그러나 최근 갓더비트가 신곡을 발표하고 겨우 3일이 지나기도 전에 차트아웃을 당했습니다. 참혹한 결과가 이어지자 태연은 “이제는 함께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수상소감에서도 이별을 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갓더비트 활동으로 개인 콘서트를 미룬 태연과 마찬가지로  2022년 3월에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단독 콘서트'를 못하고 잠정 연기된 슬기와 웬디, 그리고 작년 7월 이후 컴백하지 않고 유닛활동만 하고 있는 '에스파' 윈터와 카리나까지 정작 자신들의 그룹 활동은 뒷전이어야 했습니다.

 

유닛 활동 수혜자는 오직 '보아'밖에 없었다

엠카운트다운 / 유튜브 '이슈피드'

반면 멤버들과 달리 갓더비트의 활동에 뿌듯함을 내보였던 보아는 최근 솔로 앨범이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자, 갓더비트로 가수 활동의 새로운 2막을 열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보아는 Step back은 물론, Stamp on it에서도 센터에 섰습니다. 그녀는 막내 멤버 윈터가 태어나기도 전에 데뷔했을 정도로 경력 차이가 상당하고, 오랜 시간 SM의 이사로 활동했던 실세인지라 후배들을 이끌기도 훨씬 수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홀로 10cm 힐을 신고 후배들은 플랫 신발을 신은 것과 모든 곡에서 보아 중심으로 곡이 전개되자 팬들의 원성은 거세졌습니다.

SM엔터테이먼트

보아가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솔로가 낫냐, 아니면 그룹이 낫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에 보아는 "그룹이 낫다. 다시 가수를 한다면 소녀시대 맏언니를 하고 싶다" 고 단언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솔로는 너무 외롭고, 그룹은 함께 활동하기에 외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소원을 이번 GOT 프로젝트에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태연이  서울가요대상 이후 갓더비트 활동에 대해 참아왔던 속얘기를 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는데, 태연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의 유닛활동 에 대한 생각이 보아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직장 상사 모시고 일하는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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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팬들은 멤버들이 갓더비트 활동에 대해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있었습니다.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막내 멤버인 '원터'와 '카리나'는 영상 내내 선배들의 눈치를 보며 억지 웃음을 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직장 상사와 있는 듯한 분위기가 팬들에게도 전해지자 팬들 역시 이 그룹의 활동을 응원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갓더비트의 연습실 모습이 공개됐는데 팬들은 사진을 통해 'SM의 서열'을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데뷔 연차 대로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은 쇼파에 누워있고,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는 쇼파에 걸터 앉아 있으며, 막내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는 바닥에 앉아서 쉬는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선배인 '보아'는 연습실에 오지 않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그냥 보아가 다른 멤버들 이용하는 거 아니냐", "선배들이랑 연습하면 진짜 불편할듯"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각 그룹의 팬덤은 이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각자의 활동에 집중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태연의 깔끔한 '잠정적 활동 종료' 선언

리더 태연은 시상식 이후 보아에게 "음원 성적도 좋지 않았던 만큼 한 번 더 앨범 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으며 "특히 에스파 후배들은 이 활동으로 이미지가 소진되어 손해를 본다"라고 고백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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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연이 팬싸인회에서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팬싸가 끝났다'고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며 갓더비트의 추가적인 활동은 없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 팬들마저 갓더비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고 모두가 이 활동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보아밖에 없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 실패의 가장 큰 문제는 좋은 퀄리티의 곡을 주지 않고 멤버들의 명성에만 기대려 했던 SM이라는 사실은 분명했습니다. 때문에 'SM이 보아를 욕받이로 세웠다', '좋은 퀄리티로 나왔더라면 결과가 이랬겠느냐'라며 안타깝다는 반응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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