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튀르키예 대지진 애도…"슬픔 함께 나눌 것"

성균관, 튀르키예 대지진 애도…"슬픔 함께 나눌 것"

이데일리 2023-02-10 17:02:25 신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균관유도총회본부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지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과 정부에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전쟁 당시에 참전했던 우리의 우방에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영갑 성균관유도총회본부 회장(사진=연합뉴스).
최 회장은 “생명의 소중함 앞에서는 숙연해지는 것은 인간의 도리”라며 “우리 유교인들도 함께 아픔을 나누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함께 한 형제의 나라임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간 국교와 인류애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구호물자 및 재건 장비 지원 등에 필요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데 함께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삼가 명복을 빌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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