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도 벤츠 탄다"…北 일상 공유 '틱톡' 계정 등장

[영상] "우리도 벤츠 탄다"…北 일상 공유 '틱톡' 계정 등장

아이뉴스24 2023-02-16 16:0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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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짧은 동영상인 '숏폼'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에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신설됐다.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는 'northkorealife'라는 계정이 생겨났다. 해당 계정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17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틱톡 계정 'northkorealife'에 올라온 북한 주민들 일상. [사진=틱톡 'northkorealife' ]

첫 번째 영상은 '1980년대 소련에서 기증한 열차'라며 북한 평양역의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해당 계정에는 북한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활동하는 모습, 북한의 밤거리 풍경, 상가 내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북한 주민들 등 다양한 북한의 생활상을 담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틱톡 계정 'northkorealife'에 올라온 북한 일상. [영상=틱톡 'northkorealife']

틱톡 계정 'northkorealife'에 올라온 북한 일상. [영상=틱톡 'northkorealife']

또 "많은 사람이 북한은 자동차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이 아우디, 메르세데스, 현대차 등을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북한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 영상도 공개됐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북한의 아침 거리를 촬영한 영상으로 현재까지 무려 19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틱톡 계정 'northkorealife'에 올라온 북한 일상. [사진=틱톡 'northkorealife']

틱톡 계정 'northkorealife'에 올라온 북한 일상. [사진=틱톡 'northkorealife']

해당 영상에는 거리를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북한 주민들 모습이 담겼으며 인근에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빨간 문구가 새겨진 긴 비석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탈북해 미국에 거주 중인 이현승 글로벌피스재단 연구원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부 사정이 어렵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가 선전용으로 운영하는 계정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틱톡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송아' '유미' 등 북한 주민들이 등장해 북한 일상을 소개하는 알리는 내용의 영상들이 게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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