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ICBM 추정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혹독한 대가" "자충수" 경고

여야, 北 ICBM 추정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혹독한 대가" "자충수" 경고

아주경제 2023-02-19 12:0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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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화성포-15형' 발사 훈련 진행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8일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1발을 동해로 발사한 것을 두고 여야는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북한의 무력도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무력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고립뿐이다. 무모한 도발에는 그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가 따를 뿐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어떤 위협에도 우리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나아가 북한 도발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며 "북한에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무력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자충수가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왜 스스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고자 한다면 국제사회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굳건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철통같은 방위 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8일 오후 5시22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해당 미사일은 고각 발사로 900여 ㎞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오전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전날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해 거리 989㎞를 401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으며, 강평에서 '우'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리 합참은 "한미 간 긴밀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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