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교육부 장관에 "일방·지속·집단적 폭력, 교육 현장서 철저히 근절해야"

尹대통령, 교육부 장관에 "일방·지속·집단적 폭력, 교육 현장서 철저히 근절해야"

데일리안 2023-02-27 17:04:00 신고

3줄요약

"교육현장에 준법 정신 확고히 하는 것 중요

교육부가 중심이 돼 종합 대책 마련해달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 학교폭력 근절 대책 지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 학교폭력 근절 대책 지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일방적이고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폭력은 교육 현장에서 철저히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위수여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부가 중심이 돼 교육청 등과 잘 협의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 현장의 법치를 세우는 것처럼 교육 현장에도 학생·학부모·교사·학교 간의 질서와 준법 정신을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루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비판이 심화되는 등 악화하는 여론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이 부총리가 2011년 첫 번째로 교육부 장관을 하던 당시에 학교폭력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체능 교육 확대, 인성교육 강화 등을 포함한 학교폭력 대응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걸 참고해 종합 대책을 내겠다고 했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별도로 학교 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이번 문제는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를 제시했기 때문에 단순한 학생들 간 싸움을 넘어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 학교나 사회의 역할, 입시와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은 최근 드라마도 있었는데, 우리 사회의 오래된 문제임에도 현실 외면까지는 아니더라고 직접 해결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며 "그래서 이를 정면으로 보고 한번 해결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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