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청사 이전하나…"낡고 좁아 신축 검토"

서울시의회 청사 이전하나…"낡고 좁아 신축 검토"

코리아이글뉴스 2023-02-28 10:51:12 신고

3줄요약

 서울시의회가 청사 이전·신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준공된 지 88년이 된 노후화 건물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시의회 청사 건립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의회청사는 1935년 일제 강점기 때 다목적회관인부민관(시민회관)으로 건립돼 국립극장과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별관으로 이름을 바꿔왔다. 1991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의회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등록문화재 11호로 등록돼 있는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현재 본관 건물에는 사무처와 본회의장·의장단 사무실 정도만 있다. 이에 시의회는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건물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2동 건물 일부분을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의원회관은 1973년, 서소문청사 2동은 1968년에 세워져 모두 노후화가 심각하고 공간도 협소하다는 점이다. 또 본관은 문화유산이고, 의원회관과 서소문청사 2동 또한 덕수궁 주변이라 규제가 많아 신축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용역은 서울시 내부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큰 그림을 그리는 신축 용역을 추진하는 만큼 당장 급한 시설 문제는 규모를 최소화해서 서소문청사 2동 일부분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회에서 내부 수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 신축, 이전 등 장기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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