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국내 처방 시작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국내 처방 시작

캔서앤서 2023-02-28 16:04:56 신고

3줄요약

보령이 28일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에 쓰인다. 젭젤카는 'DNA 전사 억제를 통한 암세포 사멸',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 내 전사 활성 억제를 통한 암세포 증식·면역관문작용·혈관신생작용 억제'를 동시에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젭젤카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고,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이미 2020년 7월에 발매가 이뤄져, 미국 내 대표적인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자리잡아 지난해까지 5억35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현재 소세포폐암 환자 중 40% 이상의 환자들이 2차 치료제로 젭젤카를 처방받고 있다. 

국제 의학저널 '랜싯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실린 젭젤카 허가 근거 문헌에 따르면 전체 환자군 기준 객관적 반응률(Overall response) 35%, 평균 반응지속기간 5.3개월, 매 3주 간격 1회 투여받는 투약 용이성, 관리 가능한 수준의 부작용과 같은 임상적 유익성으로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되던 약물 대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영석 보령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의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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