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는 하늘길 넓어진다... 항공편 200회로 증편

중국 가는 하늘길 넓어진다... 항공편 200회로 증편

한스경제 2023-03-04 14:44:47 신고

3줄요약
인천공항 내 중국발 입국자 PCR 안내문 / 연합뉴스
인천공항 내 중국발 입국자 PCR 안내문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어졌던 항공편 증편 제한이 풀리면서 항공편이 200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중국 정부와 양국 항공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국 항공사는 별도의 제한 없이 종전에 각국이 보유하고 있던 운수권에 따라 각각 주 608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주 1100여회 운항했던 한·중 노선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급감했다. 양국 정부가 하늘길을 제한하면서 항공편이 오가지 못했고 일본 등 각국에서 하늘길 제한을 푼 지난해 말에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중국발 항공편 도착 공항을 인천공항 일원화하고 증편을 제한하면서 항공편 증편은 시기를 놓쳤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주 62시간이 그쳤다.

항공편이 줄어든 만큼 관광객 수도 회복세가 느렸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만4946명으로 전체 관광객 중 5.7%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과 대만, 홍콩, 태국 등 일찍 항공편이 열린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낮은 수치다.

인천공항 내 중국발 입국자 PCR 안내문 / 연합뉴스
인천공항 내 중국발 입국자 PCR 안내문 / 연합뉴스

지난달부터 양국이 도착 공항 일원화와 증편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차례로 해제하면서하늘길도 다시 열리게 됐다. 정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중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고 1일부터는 입국자 PCR 검사 의무를 해제했다. 중국 정부 또한 3일부터 한국인 대상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완화하는 등 대부분 방역조치가 해제됐다.

이에 지방공항에서는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재개됐다. 이미 부산에어는 부산과 옌지를 오가는 항공편을 재개했고 티웨이 항공은 16일부터는 대구와 옌지 노선을 재개한다. 제주국제공항 또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재개된다. 

항공편 또한 여객수요가 큰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노선 등 주요 항공편을 중심으로 차례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여객 수요와 중국 현지 공항 여건 등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한중 노선을 주 200회 이상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