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왼쪽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6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대청호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6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청호 수질보호 및 규제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대청호 규제 개혁 관련 공동 대응,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청남대 활용, 충청권 주민 청남대 입장료 할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4개 시·도지사는 이날 하계U대회의 조직위원회 입지 선정과 직제, 향후 운영 계획 등도 논의했다. 다만 논의 내용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는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제적·상징적·정치적 가치를 지닌 조직위 입지가 아직 합의되지 않은 만큼 '집안싸움'으로 비춰질만한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김영환 지사는 "메가시티 구축전이라도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청남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을 비롯한 각종 컨벤션 시설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영빈행사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sharp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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