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계 최초… SK온, 인터배터리서 'LFP 배터리' 시제품 공개

국내 업계 최초… SK온, 인터배터리서 'LFP 배터리' 시제품 공개

머니S 2023-03-07 06:50:00 신고

3줄요약
SK온이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한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 밀도가 낮은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도 적다는 게 장점이다. 국내 업체들은 지금껏 고성능에 수익성이 큰 NCM 배터리 위주로 생산해 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LFP 배터리 시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2021년부터 LFP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 온 SK온은 현재 대전연구소에서 LFP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LFP 에너지 밀도와 급속충전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여러 고객들과 LFP 제품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FP 배터리는 통상 보급형 제품으로 꼽힌다. NCM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 초기 수요를 잡을 수 있다.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도 LFP 배터리를 통한 저가 공세 영향이다.

SK온이 LFP 배터리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경우 실적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에 따르면 지난해 LFP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27.2%로 전년(16.9%)보다 1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NCM 배터리는 68.2%에서 61.3%로 줄었다. SK온은 지난해 영업손실 991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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