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홍보수석은 7일 저녁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양 정상은 작년 5월 및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 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역대 한국 대통령은 총 6차례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1965년), 노태우 전 대통령(1991년), 김영삼 전 대통령(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 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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