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심대용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산학 전임교원’으로 임용

동아대, 심대용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산학 전임교원’으로 임용

한국대학신문 2023-03-08 17:0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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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가 ‘산학 정년트랙 전임교원’을 통해 임용했다. 김병철 교수와(왼쪽) 심대용 교수.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동아대가 전국 최초로 ‘산학 정년트랙 전임교원’을 통해 반도체 전문가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전문가를 영입했다. 대부분의 대학은 교수 임용과 진급 시 박사학위와 연구성과를 필요로 하지만 동명대에서 실시한 ‘산학 전임교원’은 석사 학위와 산학협력 성과로 대체돼 이례적이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반도체 전문가인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심대용 교수와 자율주행차 기술 전문가인 김병철 교수를 산학 전임교원(정년트랙)으로 임용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가 2021년 새롭게 도입한 ‘산학 전임교원’은 대학혁신 정책 중 하나다. 대부분 대학에서 정년을 보장하는 전임교원은 ‘박사학위’를 요구한다. 재임용과 승진 요건으로도 ‘논문실적’ 등 연구 성과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대가 도입한 산학 전임교원은 ‘석사학위 이상·사업체 및 기관 결력 20년 이상’을 요건으로 제시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동아대는 산학 전임교원의 재임용과 승진의 경우에도 ‘산학협력(연구비·기술료) 실적’과 ‘학생취업실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직급 또한 조교수로 시작해 부교수, 교수로 올라가는 기존 전임 교원과 달리 ‘산학 전임교원’은 최초 임용 때부터 부교수로 시작한다. 연간 책임 강의 시수도 학기당 6시간으로 기존 전임교원보다 9시간 적은 대신 실무과목 중심 강의와 중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산학협력에 능통한 교수를 임용해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 밝은 전문가를 투입하겠다는 취지로 교수 채용 기준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며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실무중심 교육으로 학생 취업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혁신·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부단히 노력, 지역 명문 사립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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