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기현 "연포탕 기본원칙 지킨다, 인물 등용 가장 중요한 기준 실력"

[일문일답] 김기현 "연포탕 기본원칙 지킨다, 인물 등용 가장 중요한 기준 실력"

데일리안 2023-03-08 18:55:00 신고

3줄요약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기자회견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에서꽃다발을 들어 올리며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에서꽃다발을 들어 올리며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8일 "오늘부터 당직 구상을 시작하겠다. '연대·포용·탕평'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당직 인선에 친윤계 주축 공부모임 '국민공감' 의원들이 포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는 질문에 "인물 등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선 "소수당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개혁을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 만나겠다"고 답했다.

당대표로서 가장 먼저 계획한 민생 일정에 대해선 "내일부터 공식 일정을 보내고 곧바로 민생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기현 신임 당대표 질의응답.

Q. 당직 인선에서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적용 가능한가. 당내에서 국민공감 친윤계 의원 많이 포진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당직 인선에 대해 그동안 구체적으로 구상한 것 없다. 오늘부터 구상 시작할 것이고, 연대·포용·탕평이라고 하는 기본적 원칙 지켜나갈 것이다. 인물 등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일 잘 해서 내년 총선 이길 수 있는 분은 삼고 초려해서라도 모시도록 하겠다."

Q. 야당과 어떻게 협치할 것인지.

"대야 관계, 우리가 소수당이라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게 지도자 역할과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원내대표 1년 동안 훨씬 열악한 조건의 더 적은 의석수 가지면서도 대 민주당 관계에서 주도해 나갔다고 자부하고 있다. 결국 여당이 갖고 있는 힘은 국민 여론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개혁·민생 살리기 방향 그것이 옳다고 국민이 인식해주시면, 그게 여론이 돼서 뒷받침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국민께서 우리 당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하는 메시지 정책 방향성 지속적으로 던지고 현장에서 그와 같은 모습을 바로 보여 실천해 드리겠다. 그 힘을 바탕으로 대야 관계에서 주도권 장악해나가도록 하겠다.

Q. 이재명 대표는 언제 만날 것인가.

"우리당 여건과 민주당 여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 비롯한 야당 찾아뵙고 의견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 민생 살리기 위한 과제 해결해 나가겠다."

Q. 수락연설에서 '민생' 강조했는데, 당대표로서 가장 먼저 계획한 민생 일정.

"기본적 구상 하고 있지만 젤 중요한 것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일자리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 어떻게 더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냐는 구상을 갖고 있다. 당장 내일은 공식 일정 등이 있고, 바로 이어서 민생 행보 하겠다."

Q. 오늘 득표 결과 생각한 것보다 모자랐는지, 많이 나왔는지.

"네 명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1차 과반 얻는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후위 주자 3분 합세해 집중적으로 1위 주자에 대한 여러 공세 펼쳤기 때문에 과정과정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당원들이 52%라는 획기적 지지로 결선 없이 1차 관문 통과시켜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그 뜻 잘 받들어서 그 힘을 바탕으로 확고한 리더십 바탕으로 당을 대통합하고 원팀 만들어서 내년 총선 압승 이끌겠다."

Q. 대표님 울산 소유 임야 관련 문제, 당내 추가적인 진상규명 앞으로 하실 것인지.

"임야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측에서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자회견 하고 토론 얘기하고 지역 방송에서도 계속 방송 하며 떠들었던 사안이다. 15년 전부터 검증의 검증 거쳐왔던 사안이기 때문에, 재탕·삼탕 아니라 필요한 것 있으면 얼마든지 더 조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민주당이 2년 전 TF만들어서 진상조사 하다가 자신들 스스로 꼬리 내리고 그만뒀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울산 시의회에서 조사 특위 만들어서 활동하다가 제 잘못 있다는 것 밝혀내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얼마든지 수사하시고 조사하시면 된다. 불법 저지른 적 없다는 말씀 명확하게 드린다."

Q. 한일관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했는데, 징용공 문제에 대한 민주당 공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걸려있는 안전보장 문제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미중 관계 격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되고 있고 자유민주진영과 공산진영 사이 대립 격화하고 있는 시점에 자유 민주 진영과의 외교적 동맹 관계는 튼튼하면 튼튼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일본과 관계에서 과거는 과거대로 청산할 부분 있고 미흡한 부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또 다른 관계 위해 우리가 가야할 대승적 결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대한민국 안전보장을 지키는 핵심 키가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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