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신임 당대표 “인물 등용의 가장 중요 기준은 실력…빠른 시일 내 이재명 만날 것”

김기현 신임 당대표 “인물 등용의 가장 중요 기준은 실력…빠른 시일 내 이재명 만날 것”

폴리뉴스 2023-03-08 22:00:57 신고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김기현 신임 당대표는 “인물 등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직에 ‘친윤’ 의원들이 포진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당직 인선에 대해서 그동안 구체적으로 구상해온 것이 없다”며 “오늘부터 구상을 시작할 거다. 연대, 포용, 탕평이라는 기본적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 잘해 나가서 내년 총선을 이길 수 있는 분을 잘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결국 여당이 갖고 있는 힘은 국민 여론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개혁 방향, 민생 살리기 방향이 옳다고 인식되면 그게 여론이 돼서 우리를 뒷받침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그 힘을 바탕으로 대야 관계의 주도권을 장악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 “일정이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득표율이 52.93%로 나온 것을 두고 “4명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1차에서 과반을 얻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특히 후위주자 3명이 합세해서 집중적으로 1위 주자에 대해 여러 가지 공세를 펼쳤기 때문에 과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 당원들께서 53%라는 굉장히 획기적인 지지로 결선 없이 1차에서 관문을 통과시켜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그 뜻을 받들어서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을 대통합해 원팀을 만들어 내년 총선 압승을 끌어나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울산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당에서 1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하며 떠들었던 사안”이라며 “계속 검증의 검증을 거쳤던 사안이기 때문에 재탕, 삼탕이 아니라 거의 구탕, 십탕까지 가 있는 상황이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더 조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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