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네 마녀의 날’ 하락 마감...2410선 후퇴

[시황] 코스피, ‘네 마녀의 날’ 하락 마감...2410선 후퇴

데일리안 2023-03-09 16: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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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 2420선 아래로 내려왔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장중 국내 2차전지 대표주들의 낙폭이 확대된 것도 지수의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2포인트(0.53%) 내린 2419.0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8p(0.37%) 오른 2440.79로 시작했다. 장 초반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568억원, 기관이 58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80%)를 제외한 9개 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고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인 삼성SDI(-2.92%), LG에너지솔루션(-2.31%) 주가가 2% 넘게 빠졌다.

테슬라 모델 Y의 기계 결함과 관련해 미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최근 강세였던 2차전지주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반적으로는 앞서 미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고용지표 등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날 3개월마다 돌아오는 선물과 옵션의 동시만기일,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58%) 하락한 809.2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8p(0.38%) 높은 817.03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만 443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3억원, 168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중 3개 종목이 오름세였고 이 중 HLB(8.2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내린 종목들 중에선 2차전지주인 엘앤에프(-6.30%)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에스엠(-2.27%)의 낙폭이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22.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4원 내린 1317.0원으로 개장한 뒤 1320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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