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고딩엄빠 "서류 제출 지나 군 면제 못 받았지만...잘생긴 남편 얼굴 보면 화 풀려"

아들 셋 고딩엄빠 "서류 제출 지나 군 면제 못 받았지만...잘생긴 남편 얼굴 보면 화 풀려"

뉴스클립 2023-03-09 23:30:39 신고

3줄요약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고딩엄빠가 서류 미비와 신청 기간 만료로 군 면제를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이송이, 이지섭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각각 19살, 20세에 부모가 되었다고 전했다.

방송 초반엔 부부가 '고딩엄빠'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그려졌다.

 

이송이, 이지섭 부부가 고딩엄빠가 된 이유

이송이는 남자친구와 결별 후 남자친구의 절친이었던 이지섭과 만나게 되었고, 연애 3개월 만에 임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송이 엄마의 반대와 스트레스로 첫아이를 유산했으나 고3의 나이에 한번 더 임신을 했고, 집에서 쫒겨난 뒤 아들 서준이를 출산하면서 재연 드라마가 마무리 되었다.

이후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한 부부는 "각자 떨어져 살았다"면서 "현재 이별을 준비 중"이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 아이를 둔 부부였기에 MC들은 "헤어지면 안 된다"고 만류했다.

이송이는 "저희가 긴급 생계 지원금으로 190만 원을 받다가 6개월 치를 다 받아 만료돼 이번 달에만 100만 원의 적자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지섭 실수로 군 면제 못 받아, 군 입대 시 지원도 끊겨...

이에 이지섭은 "사실 저희의 이별 사유는 군대다. 작년 5~6월쯤 현역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송이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또 다른 지원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았으나 "남편이 군 입대를 하면 기존에 지급되던 청소년 부모 급여가 정지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놀란 이송이는 마음을 추스리지도 못한 채 독박 육아에 허덕였으나, 이지섭은 몰래 집을 나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늦은 밤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 이송이를 분노하게 했다.

이후 이어진 말싸움 중 이지섭은 "생계유지 곤란에 따른 병역 감면을 받기 위해 1차 신청을 해놨고 2차 신청만 남겨둔 상황”이라며 이송이를 달랬다. 하지만 다음 날 이지섭이 병무청에 문의한 결과 "2차 서류 제출 기간을 놓쳐서 제대로 신청이 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큰 다툼 후 화해 한 이송이, 이지섭 부부 

이후 분노에 이송이가 집을 나가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부부는 벽에 각서를 붙이며 화해를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송이는 "남편이 잘생겨서 얼굴만 봐도 화가 풀린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지섭은 이른 새벽 인력 사무소에 나가면서 "군대 관련 서류가 잘 해결되어 면제를 받게 된다면 가족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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