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내외, 오는 16~17일 일본 방문

尹 대통령 내외, 오는 16~17일 일본 방문

아주경제 2023-03-09 23:4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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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2011년 이명박 정부 이후 12년째 중단된 한‧일 정상 '셔틀 외교' 복원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최근 정부가 여론의 반발을 감수하고 '일제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하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강제징용 관련 일본 측의 성의있는 후속 조치가 구체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내달 26일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을 함께한다. 이튿날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과 오찬을 함께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역대 6차례 성사됐고,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이해 "자축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정세와 경제·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승리 1주년 기념 행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세계가 시시각각 변하고, 나라가 생존과 번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먹고사는 문제가 힘든 국민들께 윤석열 정부는 기득권‧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고, 개혁을 완수해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하루하루로 당선의 무거운 뜻을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을 찾아 에쓰오일(S-Oil) '샤힌(Shaheen)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인 간담회', '현대자동차 수출 부두 시찰', '신정시장 방문' 등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지역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열 달간 한‧미 관계, 한‧일 관계를 포함한 외교정책 방향, 공무원들의 생각, 이런 것들은 많이 바뀌었겠지만 국민과 기업이 생활과 사업에서 느끼는 변화를 체감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우리 국민이 노력을 통해 얻은 정당한 보상을 부당한 세력에게 뺏기지 않고, 기업들은 사업하기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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