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은 자연의 섭리"...'유명 유튜버' 학폭 정당화 발언에 난리난 현재 상황

"학폭은 자연의 섭리"...'유명 유튜버' 학폭 정당화 발언에 난리난 현재 상황

원픽뉴스 2023-03-10 02:08:01 신고

3줄요약

한 헬스 유튜버가 학교 폭력에 대해 호르몬의 증가로 벌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코치 / 사진 =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
이코치 / 사진 =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

 

2023년 3월 9일 유튜브 채널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에 따르면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이코치는 최근 "지기TV학폭? 음주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어떤 발언 했길래"...이코치 학폭 정당화 논란

이코치 / 사진 =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
이코치 / 사진 =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

 

영상에서 이코치는 최근 음주운전과 학교 폭력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80만 유튜버 ‘지기TV’에 대해 언급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코치는 "개인적으로는 지기님을 그렇게 나쁘게 안 본다"면서 "솔직히 학창 시절에, 우리 어렸을 때 남성 호르몬이 뿜뿜 올라오는 중학생 시기에 '내가 어느 정도 힘이 있다' 그러면 애들 안 괴롭히고 다닐 남자아이들의 숫자가 되게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게 어쩔 수 없는게 호르몬이라는 게 공격성을 갖고 있으니까. 2차 성징이 되면 남성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니까 남자아이들은 당연히 공격성이 엄청 증가한다. 어떻게 보면 자연의 섭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어린 시절에 그런 일 가지고, 물론 좋은 일은 아니고 학폭 가해자들이 좋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호르몬이 나오던 시절에 한 사건을 가지고 완전히 사람을 매장해버리는 건 좋다고 생각 안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코치 "내가 피해자라면 내가 가서 복수한다"

이코치 / 사진 =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
이코치 / 사진 =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

 

이코치는 "제가 이런 얘기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이 '네 애가 학교에서 학폭 당하고 왔으면 이런 말이 나오겠냐'고 할 텐데, 당연히 내가 피해자가 되면 내가 가서 복수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하지만 저도 학창 시절에 다른 아이들을 많이 놀린 입장에서 내가 과연 지기라는 사람한테 손가락질 할 수 있나,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코치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사회 문제가 생겼을 때 나를 돌아보고 '그 사람들한테 손가락질할 수 있나' 생각하면 저는 '그렇지 못하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영상에 비판 댓글이 달리자 이코치는 "당연히 남성 호르몬 따위로 학폭이 정당화될 수 없다. 저도 아들 둘이 있다. 저 역시 학창 시절에 학폭을 하지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고 웃고 있던 대부분의 방관자 중 하나였기에 그들을 욕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지기TV 음주운전에 이어 학폭 논란까지 터지자 돌연 은퇴

임동규 / 사진 = 유튜브 지기TV
임동규 / 사진 = 유튜브 지기TV

 

약 77만 구독자를 보유한 "지기TV"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유튜브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기TV 임동규는 2023년 2월 25일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을 직접 밝혔는데 "오전 2시30분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2시33분쯤 위로 향해 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놓고 하차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과 마주쳤다"며 "운전할 목적이 아니어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5%다. 경찰 소환 조사가 남아 있다.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후 목격자의 진술은 위에서 말한 지기TV와 다른 내용이 나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기TV는 음주운전 고백 후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지기TV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했다는 A씨는 "임동규가 여러 사람과 함께 저를 왕따시키고 괴롭혔다"며 "제 말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현재 해당 폭로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학폭 논란 역시 이후에 지속적으로 폭로글이 터지며 끝내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기TV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 뺏고 이런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 정말이다. 장애우 친구도 괴롭히지 않았다"며 "하지만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정 부분 동조했던 건 사실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그 친구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풀었으니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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