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 소중한 모든 것

인천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 소중한 모든 것

플래닛타임즈 2023-03-10 08:00:31 신고

3줄요약
©최윤서

다양한 콘셉트가 있는 제로웨이스트샵 소중한 모든 것. 이곳에서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휴지, 빨대 등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손수건이나 다회용 빨대를 제공한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일상에서의 나의 생활 습관을 돌아볼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샵(Zero Waste Shop)이란?

포장재 등 쓰레기를 최소화한 친환경 생활용품, 천연 소재로 만든 생활용품, 리사이클링제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뜻한다. 쉽게 말해 인간과 지구에 이로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곳곳에 많은 제로웨이스트샵이 생기고 있다. 그중 인천시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이자 제로웨이스트 베이스캠프를 운영하는 ‘소중한 모든 것’을 방문해봤다.

소중한 모든 것에서는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공간을 분류하고 있다.

무포장가게

©최윤서

처음 가게에 들어갔을 때 느낌은 친환경적인 소품샵 느낌이었다. 잘 꾸며진 선반 위로 멋들어진 물건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곳곳에 있는 감각적인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중한 모든 것에서는 고체 치약, 고체 향수, 샴푸바 등 다양한 비누 제품과 천연수세미, 나무 그릇 등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소분 공간

©최윤서

평소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고자 마련했다는 소분 공간. 다양한 식품과 다양한 세제류는 용기를 가져오면 필요한 만큼 무게로 구매할 수 있다. 포장쓰레기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체치약과 고체세제도 가져온 용기에 필요한 만큼 구매가 가능하다.

자원순환코너

©최윤서

종이팩, 아이스팩, 쇼핑백, 병뚜껑, 헌크레파스, 완충재 등 다양한 물품을 받아 필요한 곳으로 보낸다. 아이스팩과 완충재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보내고 자투리 헌크레파스는 다시 모아 리크레용 크레파스로 재탄생한다. 이렇게 자원을 모아오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내가 버린 작은 쓰레기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리사이클링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한편으로는 반성하는 마음도 든다. 애초에 쓰레기를 만들지 않았다면 될 텐데. 일상생활 속에서 좀 더 신경 써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뚜껑 리사이클링

©최윤서

앞서 말한 자원순환 코너에서 받은 병뚜껑으로 리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한다.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장에서 선별이 어려워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병뚜껑을 수거해 책갈피, 링, 치약짜개, 컵 받침 등으로 재탄생한다. 병뚜껑을 잘게 부수고 사출하는 작업을 가게에서 직접 진행한다.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병뚜껑 리사이클링 제품은 보기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다.

완벽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 1명보다 소소한 제로웨이스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10명이 환경에 더욱 도움이 된다. 소중한 모든 것의 소정 대표는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있는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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