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유부남이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되어 충격에 빠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아내와 외도한 불륜남..어떻게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결혼 7년차 유부남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슬하에 7살 딸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와이프가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 한잔 한다며 나갔고 새벽까지 술을 먹더라. 전 딸 아이 재우다 같이 잠이 들었는데 새벽 5시에 인기척이 들려 나가보니 와이프가 지금 들어왔는지 술이 떡이 되어 들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뭔가 불안한 느낌과 설명할 수 없는 촉이 발동하여 와이프의 핸드폰을 열어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 아내의 카톡은 잠겨 있었고 평소 서로의 핸드폰을 보지 않아서 A씨는 핸드폰이 잠겨있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A씨는 와이프의 손가락을 이용해 지문인식을 풀었고 거기서 믿지 못할 내용을 보게 됐다.
상간남을 친구 프로필로 속여서 연락
A씨는 "대화 목록을 보고 있는데 평소 연락도 잘 안 하고 멀리 사는 친구와 얼마 전까지 연락을 한 흔적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그런데 친구 프로필 사진이 제 와이프 사진이더라"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카톡에는 "자기", "보고싶다", "사랑해" 등의 애정표현이 가득했고 누가봐도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대화 내용들이었다.
A씨는 와이프가 상간남과 수시로 통화한 내역까지 확인하게 되어, 아내의 핸드폰으로 상간남과 통화를 했고 상간남은 바로 촉이 왔던지 '죄송하다'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상간남을 A씨가 사는 지역으로 불러 언제 만났고 어떻게 만났는지 만나서 뭘 했는지 진술서 작성을 하게 시켰고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물류센터 아르바이트에서 처음 만나 대낮에도 성관계..
2021년도에 A씨 아내는 A씨의 차를 가지고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었다.
아내와 상간남은 거기서 처음 알게되어 친해졌으며 점심시간에 A씨 차에서 애정행각을 했다고 적혀있었다. 또한 평일 낮에 모텔 대실을 하여 여러번 성관계를 했고 평일, 주말 저녁에도 A씨 차를 이용해 차에서 성관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A씨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남성도 자녀가 셋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우리 딸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제가 너무 불쌍했다. 그길로 장인 장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제 지인, 와이프 지인한테까지 다 말했다. 가정이 한 순간에 파탄나는 순간이었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이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어떻게 해야되냐"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혼이 답이다", "애들이 불쌍해서라도 봐주면 절대 안된다. 한 번 바람난 것들은 또 나게 되있다", "진짜 너무하네..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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