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자기 사람도 못지켜…국민도 마찬가지”

국힘 “이재명, 자기 사람도 못지켜…국민도 마찬가지”

한스경제 2023-03-11 11:5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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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전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데 대해 책임 정치를 통한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와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서 “이번이 5명째”라고 일갈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재임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측근 전모씨가 지난 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표 주변 인물의 사망 사례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이 모 씨(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제보자) △40대 남성(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에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이다.

이와 관련, 장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이 대표를 믿고 이 대표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이라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런 이 대표를 지켜보는 유족들의 시정이 어떨지 생각해본 적 있느냐”라면서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5명의 생명보다 중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사망한 전모씨의 유서 중 일부 내용으로 알려진 문장도 언급하며 재차 거취 결단을 촉구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고인은 평소 이 대표에 대한 서운함을 표해 왔고, 유서에서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적었다고 한다”면서 “그런데도 이 대표는 애써 고인에게 고개를 돌리며 검찰을 향해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붓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묻는다. 왜 정치를 하는가, 대체 무엇을 위한 당대표인가”라고 따져 묻고선 “이 대표가 가장 아끼던 고인의 충언처럼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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