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이광혁, "잘 데려왔다"는 김도균 감독 칭찬에 “더 멋진 활약 보여드릴 것”

[케터뷰] 이광혁, "잘 데려왔다"는 김도균 감독 칭찬에 “더 멋진 활약 보여드릴 것”

풋볼리스트 2023-03-11 20:1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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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혁(수원FC). 서형권 기자
이광혁(수원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이광혁(수원FC)이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수원삼성을 2-1로 꺾었다. 라이벌전 승리임과 동시에 올 시즌 첫 승이었다.

수원FC를 승리로 이끈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광혁이었다. 전반 40분 윤빛가람이 띄워 보낸 코너킥이 라스 머리 맞고 먼 쪽 포스트로 흘렀다. 홀로 대기하고 있던 이광혁이 정확히 방향을 바꾸는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입단한 이광혁은 성공적으로 새 팀에 안착하고 있다. 오른쪽 윙어 역할을 맡아 빠른 속도와 드리블 돌파를 활용해 공격 전개에 앞장서고 있다. 라스, 무릴로, 이승우 등 동료 공격수들과는 다른 유형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중이다. 공격포인트도 착실히 쌓고 있다. 2라운드 무릴로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3라운드 수원FC 데뷔골을 넣었다.

김도균 감독은 이광혁의 활약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활약이 공격포인트로도 이어지고 있어서 흡족하다. 영입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광혁 선수가 초반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주위에서 ‘공격은 이광혁 밖에 안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원FC. 서형권 기자
수원FC. 서형권 기자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광혁은 “빨리 첫 승을 하고 싶었는데 골도 넣고 승리도 해서 두 배로 기쁘다. 지난 경기를 지고 라이벌전을 준비했지만 우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작년 홈에서 수원삼성에 강했기 때문에 준비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았던 게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 편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이적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는 “포항(스틸러스) 때보다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주셔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뛰고 있다”며 “(이)승우나 무릴로, 라스처럼 가진 능력이 많은 동료들이 있다. 발을 맞춘 지 몇 달이 지나면서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승우가 돌아오면, 작년보다 훨씬 더 화끈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스로는 현재 활약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광혁은 “이제 시작이다. 아직 내가 보기엔 만족스럽지 않다. 최상의 컨디션도 아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 더 멋진 활약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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