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과 현장 잇는 '충남 쎈(SSEn)농위원회' 출범

행정과 현장 잇는 '충남 쎈(SSEn)농위원회' 출범

중도일보 2023-03-12 21:5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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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농위원회_단체사진
10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2023 충남 쎈농위원회 첫 회의가 진행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정의 의사결정 과정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민관 농정협의체 '충남 쎈(SSEn)농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10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김태흠 지사와 위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남 쎈농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쎈농위원회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방 농정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농정협의체로, 명칭은 농업의 산업화 실현 의지를 담아 ▲지속성(Sustainable) ▲스마트(Smart) ▲가능성(Enable)의 첫 자음을 결합한 쎈(SSEn)농위원회로 선정했다.

주요 기능은 민선 8기 농정 전반의 정책 자문 및 정책 대안 제시 등이며, ▲청년인력 ▲스마트농업 ▲임산업 ▲축산업 ▲유통소비 ▲농업기술 ▲농촌공간 등 7개 분과로 구성했다. 위원은 도와 도의회, 농업인단체, 관계기관, 연구계, 학계, 전문가, 현장 활동가 등 35명이며, 분과위원은 분과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지사와 함께 위원회를 이끌 민간위원장으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현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김창길 전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를 선출했다. 위촉직 임기는 내년 12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쎈농위원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농정 싱크 탱크(연구 조직)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농작물을 잘 키우려면 객토(새 흙 넣기)하고 지력을 높여줘야 하는 것처럼 농업·농촌의 자생력을 잃게 한 정책은 갈아엎고 우리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며 "쎈농위원회가 충남,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을 점검하고 우리 농정이 갈 길을 바르게 제시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촌의 현실이 어려운 만큼 강력한 추진력으로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며 "이러한 충남의 의지와 노력에 쎈농위원회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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