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공동제작 '전쟁 후에' 유럽 공연 성황리 마무리

아시아문화전당 공동제작 '전쟁 후에' 유럽 공연 성황리 마무리

연합뉴스 2023-03-14 13:2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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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 아시아에서 벌어진 치유·화해 표현…4개국서 기립박수 받아

아시아문화전당 공동 제작 공연 '전쟁 후에' 아시아문화전당 공동 제작 공연 '전쟁 후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이 덴마크 오딘 극단과 공동 창·제작한 '전쟁 후에(AFTER WAR)'가 유럽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전쟁 후에 공연팀은 지난달 21일 덴마크를 시작으로 24일 스웨덴, 26일 독일, 28일 폴란드에서 공연했다.

전쟁 후에는 아시아에서 벌어진 전쟁과 항쟁, 치유와 화해를 음악과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의 처용무를 시작으로 국악 악기 소리가 무대 위를 흐르고 '님을 위한 행진곡'과 '오월의 노래'로 마무리되며 4개국 무대에서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과 러시아 학생이 함께 공연을 관람한 뒤 서로를 안아주며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아시아문화전당 공동 제작 공연 '전쟁 후에' 아시아문화전당 공동 제작 공연 '전쟁 후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레네 디브달 덴마크 홀스테브로시 문화부시장은 "공연 속 전쟁의 시간과 그 이후가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며 "무고한 희생자들, 스스로 전쟁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절규하는 군인의 모습 등에서 울림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창·제작된 작품들의 해외 유통을 더욱 활성화해 아시아의 우수한 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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