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주69시간 근무제 "MZ 의견 청취해 재검토하라"

윤대통령, 주69시간 근무제 "MZ 의견 청취해 재검토하라"

데일리안 2023-03-14 13: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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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개편안 추진 급제동

'MZ세대 노조' 반대가 영향

이재명 "주4일제를 향해 가야"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로를 시킬 수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14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추진에는 급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날 윤 대통령의 지시는 그간 당정이 치켜세운 'MZ세대 노조'마저 근로시간 개편안에 반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MZ세대 노조라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연장근로 확대에는 근로조건 최저기준을 상향해온 역사적 발전을 역행하는 요소가 있다"며, 근로시간 개편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같은 시각 경기 성남 분당에서 IT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근로시간 개편안 재검토 지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도중 윤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를 접하자 "다행"이라며 "'하지 말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재검토 지시를 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우리 사회는 주5일제에서 주4일 근무제를 향해 가야 한다"며 "시간 안에 맞추기 어려우면 추가 고용을 해야 맞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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