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성추행에 감봉·견책' 당근마켓, 솜방망이 징계 논란

'사내 성추행에 감봉·견책' 당근마켓, 솜방망이 징계 논란

머니S 2023-03-14 13:48:13 신고

3줄요약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사내 공식 행사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직원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당근마켓 송년회에서 직원 3명이 동료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 등을 했다가 최근 징계를 받았다.

징계 대상 3명 중 1명은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며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근마켓은 입장문을 내고 "직업 윤리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무겁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윤리위원회를 통해 최근 징계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고 객관적인 상황 진단과 판단을 위해 외부 기관에 의한 조사와 판단과 함께 법률적 윤리적 판단과 판례를 통한 판단 등을 고려해 문제 행위에 대한 경중을 무겁게 보고 징계 대상과 수위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징계 수위 선정에 대해선 "이번에 발생한 문제 상황 중 이견이 없이 부적절한 행위도 있었으나 일부 케이스의 경우 성적인 의도나 성 비위에 해당하는지 모호한 케이스가 섞여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은 "징계 양정 기준을 엄격하게 정비하고 독립적인 외부 자문 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처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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