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휘트니스'가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무관하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13일 JMS휘트니스는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JMS휘트니스 측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JMS 사이비 단체, 정명석 교주 관련 문의가 많아 공지드린다"며 "JMS휘트니스의 이니셜은 당사 '전민식' 대표의 이름 약자로, 현재 논란이 되는 정명석, JMS 사이비 종교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심하고 이용해달라. JMS휘트니스는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며 순수하게 운동만 하는 휘트니스 센터"라고 강조했다.
일산, 파주, 김포 지역을 필두로 30호점을 운영 중인 JMS휘트니스 측은 센터 내부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억울하겠다", "나 같으면 이 기회에 상호 바꾼다", "지점이 여러 개라서 이름 바꾸기도 어려울 것 같다", "혹시나 했는데 전민식씨의 헬스장이었구나", "영문 이니셜 'JMS'인 사람들 모두 힘내세요" 등 안타까워했다.
한편 JMS 정명석 총재는 과거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2018년 2월 출소했다. 출소 직후에도 외국인 여성 신도를 준강간, 강제 추행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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