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성폭력 피해자 출석 예정…검찰, 신변보호 총력

JMS 성폭력 피해자 출석 예정…검찰, 신변보호 총력

데일리안 2023-03-14 14:05:00 신고

3줄요약

대전지법, 이달 28~29일 또는 다음 달 3~4일 중 피해자 증인 신문 진행

검찰, 정명석 재판 증인 보호방안 및 추가범행 수사계획 논의

국외 체류 중인 피해자 입국 직후부터 출국 시까지 경호…안전가옥·스마트워치 제공

내국인 여성 3명에 대한 추가 성범죄 혐의도 신속히 수사

JMS총재 정명석ⓒ넷플릭스 JMS총재 정명석ⓒ넷플릭스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준강간 혐의 사건 재판과 관련해, 법정에 출석을 앞둔 피해자들의 신변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지혜 부장검사)는 전날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와 검·경협의회를 열고 정 씨 재판 증인 보호 방안과 정 씨의 추가 범행 수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외에 체류 중인 피해자들이 입국한 뒤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고 출국할 때까지 철저히 경호하고, 안전가옥과 스마트워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남경찰청이 수사하는 내국인 여성 3명에 대한 정 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 등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하는 등 앞으로의 수사 계획과 절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이달 28∼29일이나 다음 달 3∼4일 중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B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 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정 씨 측은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한편, 정 씨는 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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