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숏스퀴즈 나올까...공매도에도 고공행진

에코프로, 숏스퀴즈 나올까...공매도에도 고공행진

투데이신문 2023-03-14 15:4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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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에코프로 홈페이지]
[사진출처=에코프로 홈페이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높은 공매도 비중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제2의 게임스탑 사례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연초(11만원)부터 전날(36만1500원)까지 약 세 배 이상 급등했다. 특히 이날 장중 고가가 40만원을 터치하면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에 배팅한 공매도 세력의 손실은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에코프로의 공매도 물량은 204만6468주, 규모로는 약 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는 고평가된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되사들여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기법이다. 따라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에코프로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를 했지만 반대로 주가가 급등하는 바람에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됐다. 올해 에코프로의 공매도 평균가격은 약 22만원으로 전날 기준 주가 36만1500원 대비 약 64.3% 이상의 손실이 추정된다.

[사진출처=네이버금융]
[사진출처=네이버금융]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인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발표를 앞두고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호실적 전망과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의 신규 투자 구체화 등 전방위적인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스퀴즈도 거론되고 있다. 숏스퀴즈란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상승으로 인한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집중매수 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2020년에 발생한 게임스탑(GME) 사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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