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마무리… "배터리 산업 혁신 주도"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마무리… "배터리 산업 혁신 주도"

머니S 2023-03-14 15:53:01 신고

3줄요약
롯데케미칼이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사명과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토대로 전지소재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14일 전북 익산 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새로운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정했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CSO)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롯데그룹 화학군 전지소재사업 사업 역량을 높여 회사와 고객, 주주의 가치 향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결정했다. 이후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신고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잔금을 납부해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했다.

김연섭 신임 대표이사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범용 동박 제품부터 고강도, 고연신 고부가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라며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배터리 산업 혁신 주도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메이저 동박 생산 기업으로서 지난해 1~3분기 동안 매출 5582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회사와 장기 공급계약 등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국내 동박 업체 중 최고 생산능력(연간 6만톤)을 보유했다. 향후 말레이시아, 스페인 및 미국 거점을 통해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 23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으나 이번 인수로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2030년 매출 규모는 7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