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속기관 탐구] 바다에서 생존수영 배우고, 가족간에 사랑도 쌓고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탐구] 바다에서 생존수영 배우고, 가족간에 사랑도 쌓고

중도일보 2023-03-14 16:58:28 신고

3줄요약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에는 9개 직속기관들이 있다. 대전의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기관부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기관, 장애 학생이 차별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특수기관,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매주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탐구' 캠페인을 통해 시교육청 직속기관을 아홉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1-1 관련사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대전학생해양수련원(원장 조훈)은 지난 2004년 충남 보령에 개원해 19년 동안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 구성은 지도부와 총무부 2개 부서로 운영 중이며, 34명의 직원들이 '행복한 수련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사업부서인 지도부는 대전지역에 소재한 학교의 학생·교직원 및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과 리더십 배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의 운영과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부에서는 지도부가 역점사업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쾌적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는 콘도시설은 대전 교육가족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1 관련사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가족캠프에 참가한 대전교육가족들.

▲공동체 역량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5∼6학년)·중·고·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바른 인성 함양 및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학년 수련과정, 중·고·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Global+Local) 리더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컬 리더십 과정 등을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단체(운동부, 동아리, 창의적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고 있다.

3-2 관련사진
바다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 안전교육=체험과 실천중심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실내 체험형 생존수영 교육과 바다 생존수영 교육 등의 초등 안심생존수영 운영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존수영의 개념 및 필요성·생존수영 영법·구명조끼 및 구조도구 사용법·조류 및 물 적응·선박탈출법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또한 교육 내용을 학교급별 및 학생 수준에 맞춰 내용을 재구성해 초(5∼6학년)·중·고·특수학교 학생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반 학생과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또래공감 어울림 캠프'는 해양체험과 테마체험 및 실내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소통과 공감, 나눔과 배려를 통한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있다. 특히 이 캠프는 대전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 대전교육연수원, 대전특수교육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 및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실화도 다지고 있다.

1-3 관련 사진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는 다양한 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있다.

▲모든 가족이 즐기는 '海 캠프'=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복지에도 힘을 싣고 있다. 아동보육시설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망海 새해캠프, 저소득층 학생 가족과 일반학생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사랑海 가족캠프, 장애학생 가족을 위한 희망海 가족캠프, 다문화학생 가족이 함께하는 함께海 가족캠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에게 교육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사랑海 가족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해변 산책, 스카이라운지 관람, 레크리에이션, 도미노 쌓기 등 세심한 기획으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가족의 소중한 앨범을 채울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3-1 관련사진
대전학생해양수련원 해양안전체험관에 마련된 다양한 기자재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안전교육부터 시설관리까지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예방교육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충남·충북 등 지역 내 타 시·도 해양수련원과 협의를 통한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해양수련원·경찰서·소방서·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긴급 대응체계 구축하는 한편, 수상사고 대응 합동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해양체험 교육을 위해 관련 자격 취득 및 갱신으로 교육요원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장비 및 시설 안전관리 등의 철저한 교육환경 점검으로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3 관련사진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는 다양한 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있다.

조훈 원장은 "학생해양수련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힐링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고 만족하는 수련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