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은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를 품목허가했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칠레는 중남미 시장의 요충지다. 위식도역류질환 질환 관련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춘 데다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펙수클루의 칠레 품목 허가가 멕시코와 브라질, 페루 등 지역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올해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펙수클루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항궤양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순차적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이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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