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니세프 영유아 백신 8000만명분 공급

LG화학, 유니세프 영유아 백신 8000만명분 공급

머니S 2023-03-15 05: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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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유니세프(UNICEF) 입찰을 통해 전 세계 영유아 약 80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15일 백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은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5가 혼합백신 '유펜타' 공급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총 2억달러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폴리오를 2024~2025년, 유펜타를 2023~2027년 각각 1억달러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전체 조달 물량의 30%를 수주한 것이다.

유펜타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등 영유아의 5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유니세프는 국제입찰을 통해 확보한 백신을 저개발국에 지원한다.

LG화학은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포함하면 유폴리오의 유니세프 공급계약 누적 규모는 2021~2025년 2억3000만달러, 유펜타 공급계약 누적 규모는 2017~2027년 2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사업부장 전무는 "LG화학의 백신 개발·공급 역량에 대한 UN기구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과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 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소아마비)을 개발하고 있다. 저개발국 수출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6가 혼합백신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임상 2/3상 시험 중인데 LG화학은 2025년 9월 임상시험을 종료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형 정제 백일해를 사용한 6가 혼합백신은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연내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혼합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필수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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