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반복되는 태업 불법"… 타워크레인 운행기록 의무화 검토

원희룡 "반복되는 태업 불법"… 타워크레인 운행기록 의무화 검토

머니S 2023-03-15 05:49:00 신고

3줄요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타워크레인에 운행기록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운행 시작부터 종료까지 일거수일투족을 제출토록 해 태업을 적발하겠다는 취지다.

원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건설현장 곳곳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지능적인 태업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월례비를 안 준다는 이유로 그동안 한 번도 문제 삼지 않던 규정을 오늘부터 지켜서 건설현장을 멈추고 국민과 기업을 괴롭히며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관철시키는 수단으로써 태업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 장관은 "정도를 넘어선 태업, 반복되는 태업은 불법이기에 강력한 제재를 발동할 것"이라며 "지능적인 태업을 일삼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잡아뗀다면 운행기록장치 의무 장착을 법제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버스나 화물차, 택시 모두 운행기록계나 블랙박스를 통해 모두 기록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으로 약간의 준비시간을 거치면 모든 타워크레인에 (운행기록장치를) 붙여서 작동되는 순간부터 스위치를 끄는 순간까지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의무적으로 제출받는 것이 즉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불성실 조종은 바로 적발될 수밖에 없다"며 "어떤 분란이나 희생이 있다고 하더라도 불법적 행태는 뿌리 뽑는 강력한 장치를 발동할 수 있다. 현재 그 점에 대해 검토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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