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서정희에 '엄마 노릇'…"유방암 걸리고 무너질 줄" (진격의 언니들)[전일야화]

서동주, 서정희에 '엄마 노릇'…"유방암 걸리고 무너질 줄" (진격의 언니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3-03-15 06:55:01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동주가 유방암에 걸린 서정희를 위해 엄마 노릇을 했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서정희의 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심한 오지랖으로 인해 "엄마에게 엄마 노릇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주변 사람 모두에게 오지랖을 부린다며 무상으로 필라테스 선생님의 반려견을 돌봐주거나 카페 아르바이트 등을 했다고 밝혔다.

어느날 서동주는 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금전적 요구를 받았다. 결국 서동주는 돈을 주지 않아 아픈 아이가 잘못 되면 느낄 죄책감 대신 알바비 500만 원을 주는 것을 택했다

오지랖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서동주는 "인생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해심이 많아졌다. 가족 중에서 소통을 할 때 그나마 불 같지 않은 사람이 저다. 부모님 간의 대화, 혹은 제 동생과의 대화를 많이 중재하는 편이었다. 그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 서정희의 근황을 묻자 서동주는 "할머니와 미국에 한 달 정도 요양을 가셨다. 곧 돌아오신다"고 답했다.



서동주는 어머니를 자신의 아이처럼 케어했다고. 곧 서정희의 집 근처로 이사를 가는 서동주는 "엄마를 챙겨야 마음이 편안하다. 엄마가 불렀을 때 5분 안에 갈 수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엄마가 아프다 보니 그게 더 강해진 것 같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무너질 줄 알았다. 무너져서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강인한 사람이었다. 힘들어도 오늘 등산이라도 해봐야겠다. 걸을 힘 있을 때 조금 더 걸어야겠다. 예쁜 것 좀 많이 보러가겠다고 하시더라"라며 서정희의 강인함을 밝혔다.

서동주는 "제가 엄마를 엄마 노릇을 하면서 돌볼 필요가 없었는데 그런 거 아닌가. 혹은 내가 엄마 노릇을 너무 잘해서 엄마가 잘 컸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되돌아봤다.

또 서동주는 "사실 엄마가 항암 하면서 탈모가 오니까 삭발을 하셨다. 그때 저도 같이 하겠다고 했었다. 여자로서 머리를 잃는 게 굉장히 큰 충격, 상실이지 않냐. 그때 엄마가 감동을 굉장히 많이 받으셨다고 했다. 근데 극구 말리셨다. 넌 머리빨이라고"라며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채널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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