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도 부족했나? 홀란, 교체되자 펩에게 “더블해트트릭 하고 싶었어요…”

5골도 부족했나? 홀란, 교체되자 펩에게 “더블해트트릭 하고 싶었어요…”

풋볼리스트 2023-03-15 12:0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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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왼쪽), 필 포든(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왼쪽), 필 포든(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전례없는 역대급 페이스를 자랑하면서도 욕심은 끝이 없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 맨시티가 RB라이프치히를 7-0으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합계스코어 8-1로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홀란의 득점력이 압도적이었다. 전반 22분 페널티킥 성공을 시작으로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전반 24분 전방 압박으로 골키퍼 킥 실수를 유도한 뒤 케빈 더브라위너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재빨리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전도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8분 코너킥 이후 마누엘 아칸지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홀란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4분 뒤에도 골키퍼 선방 이후 흘러나온 공을 홀란이 마무리했다.

홀란은 후반 18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며 무려 5골을 넣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기록은 슈팅 8회, 유효슈팅 8회, 5골이었다.

홀란은 경기 종료 뒤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 대회가 정말 좋다. 초능력을 가졌냐고? 그냥 골을 넣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많은 골이 나왔는데 특별히 생각한 것은 없다. 그냥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5골에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교체 아웃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 홀란은 “경기장을 나가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더블 해트트릭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교체된 뒤”라고 밝혔다.

UCL 무대에서 5골을 터뜨린 선수는 홀란이 역대 세 번째다. 지난 2012년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가 바이어04레버쿠젠전에서 기록, 2014년 루이스 아드리아누(당시 샤흐타르도네츠크)가 바테보리소프전에서 작성한 바 있다. UCL 33호골을 쌓은 홀란은 최연소, 최소 경기 30골 기록도 달성했다. 22세 236일에 30골을 넘어서며 킬리안 음바페(22세 352일, 파리생제르맹)를 넘어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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