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만든다… 삼성전자, 300조 투자

용인에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만든다… 삼성전자, 300조 투자

머니S 2023-03-15 13:4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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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삼성전자는 30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국가첨단산업·국가첨단산업벨트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전국 15개 지역을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고, 첨단 분야 6대 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중 핵심은 '반도체 국가산단'이다. 경기도 용인에 710만㎡(215만평) 규모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하는 등 대규모 민간 신규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해 압축도약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새로운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선 압도적인 1위이지만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선 도전자이 입장이다.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5.8%로 1위인 TSMC(58.5%)와 격차가 컸다.

용인 파운드리 공장이 건설돼 가동되면 기존 평택, 미국 오스틴·테일러 공장 등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돼 TSMC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0조원이 투자되면 국내 경제 전체에도 선순환이 예상된다.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만 700조원에 달하고, 고용유발 효과도 16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용인 클러스터가 조성으로 기흥·화성·평택·이천 등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의 소부장기업, 그리고 팹리스 밸리인 판교 등을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정부는 메가 클러스터가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과 국내외 우수 인재를 집적한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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