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공보따리부터 챙기냐"… 尹 대일외교 맹폭

이재명 "조공보따리부터 챙기냐"… 尹 대일외교 맹폭

머니S 2023-03-15 13:5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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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윤석열 정권의 대일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사죄와 반성은 뒷전으로 둔 채 조공 보따리부터 챙기고 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굴욕·굴종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방일 일정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원전오염수 백지수표 상환과 같은 양보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며 "국격이 땅에 떨어졌다"고 맹폭했다. 이어 "일본의 비웃음 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더니 이제는 당사자 동의 없는 굴복적 제3자 변제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삼권분립·법치주의도 일본 심기만 거스르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짓밟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강제동원 배상안을 빌미로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 굴욕의 종착지가 대체 어디일지 매우 궁금하고 걱정된다"며 "강제동원 피해자를 제물 삼아 한미일 군사동맹의 단초를 마련한다면 국민 저항이라는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군대가 혹여 일본 자위대의 지휘를 받는 망국적 굴욕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 탄핵당한 정권이 벌였던 일 답습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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