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에 거머리처럼 딱”...총선 출마설 일축

이복현 “금감원에 거머리처럼 딱”...총선 출마설 일축

투데이신문 2023-03-15 16:3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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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사진출처=뉴시스]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그동안 제기돼왔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선을 그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비공개 임원 회의에서 “금감원이 검찰만큼 중요한 조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금감원에 거머리처럼 딱 붙어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에 금감원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라는 해석과 함께 일각에서 거론됐던 정계 진출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첫 검사 출신으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리며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빠르면 오는 7월쯤 사임을 하고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특히 총선이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은행 개혁의 선봉에서 금융 현장을 누비는 이 원장의 행보는 출마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최근 SVB 파산 사태로 금융당국의 역할론이 부각 되면서 이 원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잡음을 끊고 조직 기강을 잡기 위해 총선 출마설에 대해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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