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 대통령은 로이터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갈수록 더해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 세계 공급망 문제 등 위기가 이어지는 시기에 한·일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과거를 두고 대치하기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역대 정부의 입장을 통해 과거 식민 통치에 대해 깊은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런 입장과 행동을 변함없이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자국 정치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