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일 하루 앞두고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尹, 방일 하루 앞두고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투데이신문 2023-03-15 19:1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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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한일 정상회담 방일을 하루 앞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정부는 입지,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우주·미래차·수소 등 첨단산업과 관련해서 지방에 3300만㎡(약 1000만평)규모의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방균형 발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국가 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지역이 주도해 지역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는 최우선 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오늘 발표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기시다 총리와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기시다 총리와 만찬을 두 차례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저녁을 두 번 먹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첫날 오후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공식 만찬 뒤 120년 된 오무라이스 가게에서 2차 만찬을 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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