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재판 증인 선 박수홍…"평생 부양했지만, 많은 것 빼앗겨"

친형 재판 증인 선 박수홍…"평생 부양했지만, 많은 것 빼앗겨"

아이뉴스24 2023-03-15 19:4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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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방송인 박수홍(53)씨가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 씨 부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 부부에 대한 4차 공판을 열였다.

방송인 박수홍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친형 부부의 횡령 등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03.15. [사진=뉴시스]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한 박수홍 씨는 "가족을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을 부양했지만 청춘을 바쳐 열심히 일했던 많은 것을 빼앗겼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리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증언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수홍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친형 부부의 횡령 등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03.15. [사진=뉴시스]

친형 박씨 부부는 지난 10년 동안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 씨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친형 박씨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으로 19억원 등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홍씨는 오는 4월 19일로 예정된 5차 공판에 한 차례 더 출석해 증언에 나설 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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