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빛나야 할 때 빛나지! 우승 맞이 ‘23득점, 신들린 활약’

김연경은 빛나야 할 때 빛나지! 우승 맞이 ‘23득점, 신들린 활약’

STN스포츠 2023-03-15 20:4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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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연경이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0 25-13 25-0)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6승9패(승점 79)로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4승10패‧승점 70)를 따돌리고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이 확정되자 김연경은 활짝 웃으며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날 김연경-옐레나 쌍포의 화력은 경기 내내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특히 김연경은 우승을 예견한 듯 가벼운 몸놀림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52.78%에 달했다. 역대 통산 공격 득점 3500점 돌파로 우승의 기쁨은 배가 됐다.

반면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의 화력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잦은 범실까지 이어지며 단 한 세트도 가져가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흥국생명의 우승은 ‘김연경 효과’로 이뤄졌다. 이번 시즌 중국에서 2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을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위기도 있었다. 지난 1월 권순찬 감독과 단장이 갑자기 사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위기 순간에도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과 김해란 등 베테랑들은 후배들을 다독이며 흔들리는 분위기를 잡았다. 감독대행을 맡은 김대경 코치와 함께 지난달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새 감독으로 오기까지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해냈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5위를 비롯해 공격종합, 시간차공격 부문 1위, 퀵오픈 부문 2위까지 여러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오르며 ‘배구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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