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한국 경제 올해도 낙관적···“가능성과 기회 떠올라”

HSBC, 한국 경제 올해도 낙관적···“가능성과 기회 떠올라”

투데이코리아 2023-03-15 20:5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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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영 HSBC 코리아 사장 겸 대표이사. 사진=HSBC
▲ 정은영 HSBC 코리아 사장 겸 대표이사. 사진=HSBC
투데이코리아=김지수 기자 | 홍콩상하이은행(HSBC) 전문가들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경제적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 총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글로벌 경제·외환 전망 세미나’에서 “지난 1 년간 한국 경제는 뛰어난 회복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긴 했으나 중국 본토의 수요 증가 덕분에 조만간 한국 수출 증가세가 안정화 될 조짐이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통화 긴축 정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한국 수출 성장에 전반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먼 총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원자재 가격이 작년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긴축정책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타국 중앙은행처럼, 한국은행도 조만간 중립 기조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이 추 HSBC 아태지역 아시아 통화 리서치 총괄도 “원화가 미 달러보다 금리가 낮고 한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 가치의 변동성이 상당히 클 것”며 “원화가 경기 순응적 통화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2년에 원화가 거의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바닥은 지나간 것으로 분석했다”며 “올해 말 원 달러 환율이 연초보다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이에 정은영 HSBC 코리아 사장 겸 대표이사는 “이제 코로나 위기는 지나갔으나,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며 “그렇지만 동시에,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세계정부채권인덱스(WGBI) 편입 가능성과 같은 기회도 생기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 씨티, HSBC,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 9곳은 지난 2월 기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1%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전망했던 평균치와 비슷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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