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처벌 원한다"...박수홍 재판 증언 중 '전 여친' 언급하자 못 참고 분노했다

"강력 처벌 원한다"...박수홍 재판 증언 중 '전 여친' 언급하자 못 참고 분노했다

원픽뉴스 2023-03-15 20: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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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 횡령 혐의 재판 증인 신문 중 흥분하게 된 이유가 밝혀져 이목을 끌었습니다.

사진 = 박수홍
사진 = 박수홍

3월 1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에 대한 4번째 공판 중 박수홍이 증인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흥분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박수홍 측 법무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매체에 "증거 자료에서 나온 A씨"를 언급했다며 A씨는 과거 박수홍과 오랜 기간 교제했으나 헤어진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속 가상 아내였던 박수애와 박수홍 사진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속 가상 아내였던 박수애와 박수홍 사진

박수홍 측 변호사는 "증거 자료에 나온 A씨가 과거 박수홍이 '미우새'에서 말했던 결혼하고 싶었으나 가족들 반대로 결혼하지 못해 상처가 크다고 말했던 여성"이라며 "재판 쟁점과 별로 관련 없는 내용이 나오니 화가 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수홍은 이날 재판에 앞서 취재진에게 "다른 것 없이 가족들을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평생 일했지만 많은 걸 빼앗겼다"라며 "나처럼 가까운 이에게 믿음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재판 결과가 잘 나오게 증언 잘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박수홍 사진
재판을 마치고 나온 박수홍 사진

재판을 마치고 나온 박수홍은 "피고인들의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저와 제 자산을 지켜준다는 말을 많이 했고 믿었다. 종이가방을 들고 '너를 위해 하는 것이다, 상가도 다 네꺼다, 너를 위한 것이다' 등으로 저를 기만했다"라며 "이건 단순한 횡령 범죄가 아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아버지 빛 갚을 때부터 21살 방송을 들어가면서부터 외부적인 일과 자산관리는 '저들'이 했다. '연예인은 나이먹고 늙어서 돈이 없으면 비참하다. 늘 돈 아껴써라 초심 잃지 말아라'라고 외치던 사람들이다. 숫자는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고 분노했습니다.

왼쪽부터 박수홍형, 박수홍 어머니, 박수홍 형수
왼쪽부터 박수홍형, 박수홍 어머니, 박수홍 형수

한편 박수홍 친형 박 모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9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박 씨는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29억 원을 무단으로 인출하고 회사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19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자금 11억 7000만 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하고 법인카드 결제 등으로 1억 8000만 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박수홍 돈으로 변호사 비용까지 지불한 것도 밝혀졌습니다.

 

박수홍, 집안 반대로 헤어진 여자친구 "당시 한쪽 팔을 잘랐다고 생각했다"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만 하고 살았다며 부담감을 토로한 개그맨 박수홍이 눈물까지 흘린 그의 안타까운 모습에 가족의 반대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던 박수홍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박수홍은 2017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집안의 반대 때문에 결혼하고 싶었던 여성과 이별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박수홍은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절친 손헌수는 "당시 박수홍이 우는 걸 봤는데 어깨가 들썩거릴 정도였다"라며 "나를 껴안고 펑펑 울었다. 너무 서글프게 울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박수홍 역시 "당시 한쪽 팔을 잘랐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박수홍은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가족들의 반대에 5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한차례 무산된 후 아예 결혼 생각이 없어졌다는 박수홍은 "(이러다)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 어느 하나도 양보를 안 하더라"라며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스튜디오에서 박수홍의 모습을 본 그의 어머니는 "반대를 좀 했다. 수홍이가 상처를 받았을 줄은 몰랐다"라며 씁쓸해 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30년간 가족을 위해 쉼 없이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자신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형이 빚을 질 때마다 빚을 대신 갚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 개수를 늘리며 쉬지 않고 일한 것으로 전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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